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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진 사망자 35명으로 증가…여행객 속속 귀국

등록 2018.09.09 11:04

수정 2020.10.05 17:10

[앵커]
일본 홋카이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습니다. 공항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은 속속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쑥대밭이 된 마을. 일본 홋카이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어, 35명이 숨진 걸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생사 확인이 되지 않은 실종자는 5명. 다친 사람은 640여 명에 달합니다. 여진도 130번 넘게 이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1주일 안에 최대 진도 7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홋카이도의 정전 사태는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국제선 운항이 다시 시작되면서, 공항에는 출국을 서두르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중국 관광객
"귀국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집에 돌아갈 수 있어서 기쁩니다."

우리 관광객들도 속속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황문식 / 서울 은평구
"물도 안 나오고 전기도 안 들어오니까…. 먹는 거는 어찌 구해서 먹었는데, 숙소에 있을 때 씻지도 못하고, 컴컴하고…."

불안에 떨었던 관광객들은 고국 땅을 밟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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