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北 열병식, 김정은 연설 안하고 ICBM도 없었다

등록 2018.09.09 19:08

수정 2018.09.09 19:13

[앵커]
지금부터는 북한 열병식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9·9절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군사력을 과시하는 자리인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먼저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군인들이 다리를 곧게 뻗으며 자로 잰 듯 행군합니다. 위장크림을 바른 특수부대, 탱크부대도 동원됐습니다.

하늘에서는 전투기 10여대가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해 숫자 '70'을 그리며 날아다닙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대형조각상도 등장했습니다.

군인들 외에 공연단도 북을 치며 행진에 참가했습니다. 열병식에 동원된 시민들은 인공기와 꽃을 흔들었습니다. 

"만세! 만세! 만세!"

김정은 위원장도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 전통적인 북한 열병식이었지만, 지난 2월과 달리 대륙간탄도탄 ICBM이 없었습니다. 단거리, 중거리 미사일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서 연설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대신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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