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9

반려동물 위한 선물세트도 나왔다…추석 앞두고 이색 선물 '속속'

등록 2018.09.10 21:42

수정 2018.09.10 21:55

[앵커]
2주 뒤면, 추석입니다. 매년 추석 선물 고민하시지요. 예전에는 으레, 과일이나 고기 같은 걸 준비하셨을텐데,, 요즘은, 풍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이나, 재난구호용품도 추석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트 포장 안에, 배변봉투와 건강식품이 들어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겐, 최고의 선물입니다.

신태림/ 백화점 관계자
"지난달부터 유기견 센터를 지원하고 있고, 올해 추석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고객들이 많이 찾을 만한 상품을…."

그동안 열린 남북정상회담 등에서 만찬에서 선보인 전통주들로 선물세트를 꾸며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호루라기, SOS 깃발 같은 재난구호용품도, 선물세트로 포장됐습니다. 이런 선물이라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화익 / 서울 송현동
"공간이 한정돼 있다보니까 명절 때는 냉장고에 안 들어가도 되는 것으로 (선물)하는 게 받는 사람 입장에선 부담 없이…."

올해는 과일과 고기값이 오르면서, 전통적인 인기상품군을 벗어나, 아예 새로운 품목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과일 선물세트는 아보카도 같은 수입산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반조리 상태인 간편 상차림 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고, 식품이든 잡화든 내가 고른 제품을 선물세트로 포장해주는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늘 비슷비슷했던 상품 대신, 이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추석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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