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9

"트럼프, '미군가족 韓떠나라' 트윗하려다 北경고에 접어"

등록 2018.09.10 21:43

수정 2018.09.10 21:56

[앵커]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가 연일 트럼프 대통령을 저격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가족들에게 한국을 떠나라는 트윗을 남기려다 접었다는 겁니다. 백악관의 난맥상을 고발한 뉴욕타임스 익명칼럼과 맞물려 백악관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9일, 백악관의 난맥상을 다룬 새 책의 출간을 앞두고 우드워드가 방송에서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주한미군 가족을 철수시킬 것이란 트윗 초안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당시가 미북 대치의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 美대통령(지난 2월)
“(대북제재가 안먹히면) 2단계는 매우 거친 게 될 수도 있고, 전 세계가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공격준비 신호로 여길 것이란 북한의 메시지에 트윗을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충동적 성향을 고발한 칼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고자 후보로 의심받는 펜스 부통령은 거짓말 탐지기 검사라도 받겠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펜스 / 美부통령
(고위관료 모두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의향 있나요?) “생각해 볼 것도 없이 당장 받겠습니다.”

뉴욕타임스 익명칼럼 후폭풍에, 우드워드의 신간 출간이 하루 앞두고 다가오면서 워싱턴 정가가 혼돈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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