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청문회…'우리법연구회' 정치편향 논란

등록 2018.09.12 21:27

수정 2018.09.12 22:00

[앵커]
국회에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유 후보자의 우리법연구회 활동 이력을 두고,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집중 제기됐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이념 성향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채익
"김명수 대법원장 우리법연구회, 유남석헌재소장 우리법연구회 과연 사법부의 좌경화가 현실로 다가오지 않겠나"

'우리법 연구회' 출신인 김명수 대법원장이 재임 중인데, 헌법 재판소장까지 같은 모임 소속이 맡을 순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당의원들은 학술단체 활동으로 이념 편향성을 문제삼아선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전해철
"후보자가 편향된 사상이나 사고의 영역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 휴보자는 이런 평가를 의식한 듯 이념 틀을 벗어나 사건을 심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남석
"보수나 진보라는 이념의 틀이 아니라 사실과 진리에 기반을 두고 세상을 바라보고"

지난해 청문회에서 거론됐던 다운계약서와 4억 5천만원에 달하는 딸 유학비용, 호화 결혼식 등을 두고 국민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유 휴보자는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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