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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아이폰 공개 "더 크고 비싸졌다"…'스마트폰 춘추전국'

등록 2018.09.13 21:26

수정 2018.09.13 21:31

[앵커]
애플이 새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더 커졌고 더 비싸졌습니다. 삼성과 LG, 그리고 중국 화웨이까지 가세한 가을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 시작된 셈입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 쿡 / 애플 최고경영자(CEO)
"환상적인 새 아이폰입니다. 분명 최고의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오늘 새벽 새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화면이 커졌습니다. 아이폰XS는 5.8인치, XS맥스는 6.5인치입니다. 역대 아이폰 화면 중에 가장 큽니다.

아네트 짐머만 /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
"사람들은 더 큰 스크린을 찾는다. 분명 중국에서 인기가 있을 것이다."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와, 촬영 후 선명도 조절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가격은 역대 최고가입니다. 아이폰XS 맥스 가격이 1499달러로 우리 돈 170만원에 가깝습니다. 국내 시판가는 200만 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그래서 애플은 중저가 모델 XR을 749달러에 함께 내놨습니다. 다만 이번 아이폰은 예전과 같은 혁신적 변화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다음달 LG전자가 선보일 'V40 ThinQ'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화웨이의 '메이트20'도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심는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내놓은 갤럭시노트9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최신 스마트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난 2분기 출하댓수는, 삼성, 화웨이, 애플 순이었습니다. 화웨이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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