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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이용섭 "좋은 일자리 창출 최선"

등록 2018.09.14 09:01

수정 2020.10.05 17:00

[앵커]
다음은 '네트워크 초대석'입니다. 광주시는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와 오랜 숙원사업인 군 공항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민선 7기, 광주를 이끌고 있는 이용섭 시장은 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좋은 일자리 창출로 사람들이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배태호 전국부장이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Q. 안녕하십니까?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셨습니다. 84% 기록했는데, 소감 한마디 해주시죠.

A. 한 두달 지났습니다만 광주는 역사적으로 매우 정의로운 도시지만, 지금 일자리가 부족하고 살기가 팍팍해서 많은 시민들이 광주를 떠나고 있습니다. 아마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하신 것은 낙후된 광주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서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 만들어라하는 그런 명령으로 여기고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일자리 문제 대안으로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광주시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합작투자법인을 만들어서 새로운 공장을 만드려고 하고 있는데,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A. 광주형일자리는 노사민정이 타협과 협의를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노사 상생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갖춰져야 합니다. 하나는 우선 노동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그런데 노동계는 노동계 나름대로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광주 일자리 사업의 지역 노동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직 이 부분이 완전한 타협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진전이 늦어지고 있고요.

또 하나는 이제 현대자동차의 위탁으로 완성차 공장을 만드는데, 완성차를 생산해 내는데 여기에서 만든 자동차들이 지속적으로 판매돼야 합니다. 바꿔서 말하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이 부분은 현대자동차와 얘기를 나누고 있고요. 지금까지 우리가 추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장애적 요소가 있습니다. 그래도 시민들의 일자리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그분들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일자리 사업이 성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광주시가 전라남도하고 상생발전을 위해서 조건 없이 민간 공항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군공항 문제가 남았습니다. 아직 국방부와 협의를 해야 하는데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까?

A. 이제 군공항이 광주에 있으면 광주 발전을 가로막는 그런 역할을 하지만 이게 전라남도로 적지에 가게 되면 전라남도를 발전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국방부에서 적지, 작전성 검토를 하고 있는데, 정해지게 되면 그곳으로 가면 소음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110만평 정도를 완충지역으로 해서 저희가 사고, 거기에 이제 무슨 태양광 시설이라든지 이런 시설을 하게 되면 그 지역의 소득도 올라가고 또 4천5백억원 정도를 우리가 순수하게 지원을 하게 됩니다, 그 지자체에.

또 인구가 한 5000명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국책사업도 유치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광주에 있어서 군공항을 옮기게 되면 250만평 정도를 광주의 스마트시티로 만들고 국제테마도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광주도 발전하고 해당 지자체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그런 혜택이 있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그것이 상생의 길이고, 윈윈할 수 있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아마 잘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Q. 광주는 1년 뒤에 큰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총사업비가 1700억원 정도 되는 큰 사업인데, 아직 예산 확보가 부족하다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어떤 대책이 필요합니까?

A.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의 평화의 물꼬를 튼 대회였다면 내년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한반도의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그런 대회로 우리가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두가지 약간 장애요소가 있습니다. 하나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국민적 관심이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예산 문제는 정부도 그렇고, 국회도 그렇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 이런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정기 국회에서 예산 확보가 가능하리라 생각하고요.

두번째는 국민적 관심이나 정부 지원 문제인데 이 문제 역시 정부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심이 많고 우리 국민들께서는 시간이 많지 않게 되면 또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때문에 잘 되리라 믿고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정의롭고 풍요로운 도시 광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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