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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靑 "외신출입기자 카톡방서 VOA 기자 나가라 한적 없다"

등록 2018.09.15 19:36

수정 2018.09.16 15:50

[앵커]
놓치면 아쉬운 뉴스 전해드리는 더하기 뉴스입니다. 정치부 이미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보시죠.  '나가라 한적 없다" 외신기자단 퇴출 논란이군요? 

[기자]
네, 어제 청와대가 외신 기자들이 가입해 있는 단체 카톡방에서 미국 언론사인 미국의 소리방송, VOA 기자를 나가달라고 한 보도가 있었는데요. 청와대가 오늘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출입기자들에게 "미국의 소리 소속 기자들이 현재 외신 기자 단체 카카오톡방에 변함없이 포함돼 있다" 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다만, 사내 다수가 사용하는 공용전화가 등록된 사실을 알고 원칙적으로 공용전화는 가입이 안된다는 입장을 전한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은 억측 보도에 매우 유감" 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현재 퇴출된 기자는 없는 건가요? 

[기자]
미국의 소리 방송 기자들 몇명이 청와대 외신기자단 카톡방에 포함돼 있는데요. 청와대 입장은 이중 공용폰을 쓰는 기자는 나가라고 한 것은 맞지만 대신 VOA 신임 지국장을 새로 초대했기 때문에 변함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이에대해 VOA측은 "당초 청와대는 공용폰 쓰는 사람에게 나가라고 통보한 것이 아니라 한국어 서비스 기자를 나가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킴 VOA 한국어 서비스 기자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 VOA가 한국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VOA를 찾는 한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댓글에 따르면 한국 내 다수언론이 현 정부에 편중된 보도, 객관적이지 못한 보도를 해 신뢰하기 힘들어 VOA 뉴스를 찾는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TV조선이 어제 관련 보도를 하면서 기사본문에는 VOA의 한국어 서비스 기자가 퇴출 통보를 받았음을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앵커멘트 중 ‘미국의 소리 방송 기자단이 청와대 외신 기자단에서 퇴출됐다’는 표현은 미국의 소리 방송 기자들 모두가 퇴출된 것처럼 오인될 수 있기에 그 부분은 바로잡습니다.

[앵커]
두번째 키워드, "쌍방폭행 아냐" 어떤 사연입니까?

[기자] 
가수 구하라씨를 폭행 혐의로 신고한 남자친구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강남 유명 헤어디자이너로 알려진 A씨는 쌍방폭행이라는 구하라씨 주장과 달리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사진 한 장 보시죠, 

[앵커]
상처가 꽤 깊네요? 

[기자]
공개된 사진에는 무언가로 긁힌 것으로 보이는 상처들이 보입니다. A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 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자신이 성격차이로 헤어지자고 말한 것이 화근이 됐고 감정이 격앙된 구하라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인터뷰에서 구하라씨를 사랑했고 석달동안 연인 사이로 지내온 건 사실이지만 구하라씨가 격정적인 성격으로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잦았고 결국 이문제로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하라씨는 A씨가 먼저 일어나라고 말하며 자신을 발로 찼다고 말했고 서로 다툼을 벌였다. 그러니까 쌍방폭행이라는 주장이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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