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빗길에 이른 성묘·벌초객 몰려 고속도로 정체

등록 2018.09.16 19:25

수정 2018.09.16 19:39

[앵커]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미리 벌초나 성묘에 나선 시민들로 하루 종일 도로가 북적였습니다. 오후엔 비까지 내리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는데요. 서울요금소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석민혁 기자,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빗줄기가 굵어지고, 일부 구간에선 사고도 발생하면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로 49만대가 올라오고, 45만대가 빠져나갔습니다. 나들이객이 몰렸던 지난주보단 만 대씩 줄었지만, 평소 주말보단 많은 양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다녀오는 성묘객들과 고향집을 미리 찾은 귀경객들이 몰렸습니다.

홍옥수 / 서울 동대문구
"다음주엔 할머니 댁에 못 가고 집에서 차례를 지내기 때문에 미리 다녀오는 겁니다."

홍경만 / 서울 도봉구
"고향에 가면 우리 형님도 계시고 조카들도 있고 다같이 이렇게 어울려가지고 하고 이러는 게 참 좋아요."

저녁 7시,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진 4시간 반, 광주에서 서울까진 3시간 20분 가량이 걸립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오산 부근 사고 여파로 2km 구간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달래내고개부터 반포 나들목까지도 꽉 막혀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당진 부근과 비봉 부근, 영동고속도로는 덕평에서 용인까지 답답한 흐름입니다. 도로공사는 밤 10시쯤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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