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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항 크루즈, 내년 본격 운항…2020년 40만명 유치

등록 2018.09.17 08:52

수정 2020.10.05 16:50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용터미널이 내년 초 인천항에 문을 엽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이 본격 막을 올리는 건데요. 오는 2020년에는 크루즈 관광객 40만 명이 목표입니다.

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신항에 건설 중인 크루즈 전용 터미널입니다. 지상 2층 총 연면적 7300㎡ 규모로 한번에 6000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터미널이 완공 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23만톤 규모의 초대형 크루즈선도 접안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 터미널은 평균 10m 안팎의 조수차가 나는 인천 앞바다 특성을 고려해 시설을 갖췄습니다.

이주민 / 공사 관계자
"인천항 조수간만의 차인 10m를 고려해 크루즈선이 언제든지 정박해 승하선을 할 수 있도록…."

인천항만공사는 터미널 개장에 맞춰 인천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 운항을 확정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400여 명을 태운 11만톤급 코스타세레나호가 내년 4월과 10월 인천항을 출항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크루즈를 시작으로 매년 120회 이상 크루즈선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남북 평화 분위기가 정착될 경우 인천과 북한 남포항을 잇는 크루즈 항로도 개척할 계획입니다.

이정행 /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남북관계가 개선될 경우에 북한과 연계한 환황해권의 크루즈관광 벨트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에는 크루즈 관광객 40만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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