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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비정규직 10명 중 4명 "하루도 못 쉰다"

등록 2018.09.17 14:04

이번 추석 연휴 닷새 동안 모두 쉬는 노동자는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조합원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휴 5일을 다 쉬는 노동자는 439명(48.8%)에 그쳤습니다

이어 '하루도 못 쉰다'는 노동자는 136명(15.1%), '4일 쉰다' 133명(14.8%), '2일 쉰다' 61명(9.1%) 순이었습니다.

특히 비정규직 응답자 67명 가운데 하루도 못 쉬는 노동자는 28명(41.8%)로 정규직 13.1%와 비교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추석 연휴 상여금도 비정규직은 없거나 10만원 이하라고 답한 사람이 52명(77.7%)에 달했지만 정규직은 345명에(46%)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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