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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에 '검사와의 대화' 김영종 전 검사 임명

등록 2018.09.17 14:43

수정 2018.09.17 14:44

자유한국당이 노무현 정부 시절 '검사와의 대화'에 나왔던 김영종 전 검사를 당 윤리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한국당 비대위는 비공개 회의를 열어 김영종 전 검사를 당 윤리위원장으로, 황윤원 중앙대 교수는 당무감사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정치색을 떠나 법률가로서 도움을 줄 수 있어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열린 '검사와의 대화'에서 노 전 대통령에게 "동부지청장에게 청탁 전화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때 왜 전화를 했느냐" 질문했고, 노 전 대통령은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라고 답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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