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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발' 지코·에일리, 평양서 어떤 곡 부를까

등록 2018.09.17 20:31

수정 2018.09.17 22:02

[앵커]
방북에 동행하는 가수 지코와 에일리, 북한에선 생소한 힙합과 리듬앤블루스의 간판인데요, 어떤 곡을 선보일지, 높은 관심 속에 여러 추측이 오갑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종석
"새로운 문화를 담은 가수 에일리와 지코도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인연이 다음 시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힙합 가수의 첫 북한 공연. 지코는 랩과 프로듀싱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우리말 가사와 한국적 멜로디로도 유명합니다.

"우린 거북선, 다른 배들 통통."

저작권 등록한 100여곡 중, '베리 굿' '오키도키'는 힙합의 매력과 대중성, 긍정적인 가사를 갖췄습니다. 아이유와의 듀엣곡 'SoulMate'는 처음 들어도 친숙한 멜로디입니다.

지코 측 소속사 관계자
"아직 곡이 정해진 게 없다 정도만.. 소속사 쪽에서도 전달받은 게 없고.."

재미교포 에일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실은 여러 히트곡 가운데, '헤븐'과 'U & I'는 리듬앤블루스 창법이, 드라마 주제곡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멜로디 라인이 도드라집니다.

작곡가 김형석 씨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아리랑'을 편곡해 피아노로 연주할 예정인데, 지코·에일리와 삼중주를 펼칠지 주목됩니다. 두번째 방북하는 알리는 지난 공연에서 히트곡 '펑펑'을 불렀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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