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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광주시 투자협상 반대"…광주형 일자리 '암초'

등록 2018.09.19 22:36

수정 2018.09.19 22:50

[앵커]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광주시 완성차 공장 투자 유치 논의에 한국노총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앞서 민노총도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에 포함된 광주형 일자리가 암초를 만났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 광주본부가 낸 성명서입니다. 광주광역시의 투자협상에 대해 "광주시민을 모든 비정규직보다 못한 일터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광주시가 사회적 대화는 외면하고 밀실협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광주시의 투자협상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국노총 관계자
"광주형일자리는 노사민정이 대타협 속에 하게 돼 있는데, 노동계는 참여도 안 시키고 권한도 안 주고, 공개도 안 하고…."

광주시가 현대차와 진행 중인 투자협상은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입니다.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임금을 기존 업계 평균의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늘리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현대차와의 투자협약 체결이 무산됐습니다.

7월에는 민주노총 소속인 현대차 노조도 반대성명을 냈습니다. 여기에 한국노총마저 반대하고 나서면서 광주시의 투자협상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광주시는 한국노총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
"저희들이 2100만원이라는 것은 말한 바도 없고, 그렇게 발표를 사실과 다르게 해서 상당히 유감이다…, 저희는 임금 수준은 평균초임연봉 한 3000~4000만원 근간으로 하고…."

문재인 정부가 채택한 새로운 노사관계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시험대에 오르자 마자, 큰 암초를 만났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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