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남북 정상, 백두산 천지 올라…부부 동반 산책도

등록 2018.09.20 13:09

수정 2018.09.20 13:13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서울로 돌아올 예정인데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프레스센터를 연결합니다.

정수양 기자! 애초 "날씨가 좋으면 백두산 천지도 간다"고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 천지에 갔나요?

[기자]
 네, 오늘 백두산의 날씨는 구름이 약간 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천지까지 가는 데는 무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오전 10시 20분 쯤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습니다.

천지에 도착한 두 정상 부부는 함께 산책을 했는데요. 여기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도 함께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앞서 두 정상 부부는 자동차를 타고 장군봉으로 이동해서 백두산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 '향도역'에 잠시 들렀습니다.

두 정상 부부는 10시 10분 쯤 케이블카를 타서 10분 뒤인 10시 20분에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습니다. 청와대는 삼지연공항에서 백두산 장군봉까지 이동하는 자동차에 두 정상 부부가 동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의 귀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문 대통령 일행은 백두산 방문을 마친 뒤 삼지연에서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공식 수행원들과 함께 삼지연 공항에서 바로 성남 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특별 수행원들과 일반 수행원들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성남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에 도착한 후 이곳 동대문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찾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프레스센터에서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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