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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번호판 페라리 빌려드려요" 무등록 슈퍼카 임대업체 적발

등록 2018.09.20 13:45

수정 2018.09.20 14:01

서울서부경찰서는 이른바 '슈퍼카'로 불리는 고급 수입차 등으로 불법 렌터카 사업을 해 1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47살 정 모 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올해 1월 부터 최근까지 7개월 동안 경기도 광명시 차고지에 고급 수입차 68대를 숨겨두고, 불법 임대사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렌터카 번호판에 붙는 '허'자 표시가 없어 개인 차량인 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며 홍보하고, 하루 임대료로 최대 180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차량 고장으로 수리비 1억 원이 발생하자, 정비를 맡겼다가 차량이 파손된 것 처럼 꾸며 3억 원의 보험료를 빼돌리려 한 혐의로 25살 김 모 씨 등 6명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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