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뉴스7

추석 연휴, 졸음-음주운전 사고 주의…"뒷자석 안전벨트 필수"

등록 2018.09.22 19:31

수정 2018.09.22 19:39

[앵커]
추석 연휴 동안 장거리 운전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 기간에 졸음 운전과 음주 운전으로 사고가 특히 많다는 점, 기억하셔야겠고요. 차량 뒷좌석에 타도 이제 안전벨트를 꼭 매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에 서있던 차량 두 대를 연달아 들이받습니다. 터널에서 고장으로 멈춰 서 있던 25인승 버스를 화물차가 그대로 추돌합니다. 모두 졸음운전으로 생긴 사고입니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는 전체 주말에 비해 13.4%가 더 많이 발생했는데, 특히 오후 2시에서 4시에 사고가 집중됐습니다.

양시령 / 서울 옥수동
"차가 많이 막히고 아기가 힘들어하다 보니까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계속 운전하다보니까 졸리고 힘든 상황이 자주 찾아오는 거같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중대 법규 위반 사고는 음주운전이 36.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는 20~30대 운전자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전세호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친지 가족 등 술자리를 가질 기회가 많기 떄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 한잔의 술은 큰 영향을 미치기 떄문에 음주운전을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연휴 대이동 기간에 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특히 6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하고, 2시간 마다 잠시라도 쉬어야 합니다. 또, 차량 뒷좌석이라도 이제 안전벨트나 카시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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