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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5년 만에 우승 성큼…두산 '매직넘버1'

등록 2018.09.23 19:40

수정 2018.09.23 19:43

[앵커]
타이거 우즈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5년 만의 우승을 앞뒀습니다. 프로야구에서는 선두 두산이 NC에 패해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4, 4번홀. 타이거 우즈가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시키자, 구름 갤러리가 환호성을 지릅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도 우즈의 샷 감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버디 7개 등, 5타를 줄인 우즈는 2위 그룹을 세 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우즈
"오늘 출발이 아주 좋았고, 훌륭한 퍼팅이 나왔습니다."

내일 최종전에서 정상에 선다면, 지난 2013년 브릿지스톤 대회 이후 무려 5년 만의 우승입니다.

KIA가 0-1로 뒤진 2회, 이범호가 한화 김진영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역전 스리런 홈런을 뽑아냅니다. 4회 강경학의 석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한화, 6회, 송광민의 만루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합니다. 3위 한화의 8-6 승리, 넥센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습니다.

잠실에선 6위 LG가 4-4로 맞선 연장 10회, 유강남의 끝내기 안타로 6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5위 KIA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습니다. 8회, NC 스크럭스의 역전 쓰리런 홈런이 터집니다.

두산은 9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3-4로 패했습니다. 2위 SK가 넥센에 패하면서 두산은 매직넘버를 1경기로 줄이는데 만족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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