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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서 고속버스 화재…승객 40여 명 긴급대피

등록 2018.09.24 21:17

수정 2018.09.24 22:19

[앵커]
지금도 귀경길정체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오후 영동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승객 40여 명이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만, 1시간 가까이 2개 차로 통행이 통제되면서, 주변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버스 뒷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시커먼 연기가 도로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 부근에서 인천 방향으로 달리던 고속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이진호 / 목격자
"덕평휴게소에서 볼일을 보고 나가려고 하는 찰나에 불이 확 피어오르면서 발화가 심해지는 것 같았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3,4차로 통행을 차단하고 20여 분만에 불을 껐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41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운전자가 대피를 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오쯤에는 강원 평창군의 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를 포함해 가족 4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평창소방서 관계자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었는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서,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밖으로…."

쏟아지는 귀경 행렬에 차량 화재와 사고까지 잇따르면서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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