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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G 86승' 압도적 페이스 두산, 정규시즌 '우승'

등록 2018.09.25 21:42

수정 2018.09.25 22:06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132경기만에, 또 2위와는 13경기 차로 앞서는,,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치열한 5위 경쟁에서는 KIA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13-2로 크게 앞선 9회초 2아웃. 두산의 마무리 함덕주가 던진 공이 좌익수 뜬공이 되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습니다. 두산이 2018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입니다.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겼던 두산은 3-2로 팽팽히 맞선 7회말, 정수빈·허경민·최주환의 연속 안타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오재일의 만루 홈런으로 대거 6점을 뽑았습니다.

4월 7일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두산은 시즌 132경기만에 86승을 거두며 2위와 13경기차 압도적인 전력으로 통산 3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태형 / 두산 베어스 감독
"원래 애정표현 잘 안 하는데, 너무들 고맙고 수고들 많이 했다. 고맙다 너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구단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세 번째 통합 우승을 노립니다.

5위 싸움으로 갈 길 바쁜 LG는 SK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SK 최정은 1회말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6-6으로 맞선 8회 LG 신정락을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16-7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은 신인 최채흥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한화에 8-1 승리를 거뒀고 KIA도 kt를 꺾으며 6위 LG와의 격차를 2경기차로 벌렸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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