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뉴스9

대학병원서 신생아 14명, 로타바이러스 감염…보건당국 비상

등록 2018.09.26 21:09

수정 2018.09.26 21:23

[앵커]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 14명이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설사에 탈수 증세까지 올 수 있어서 신생아에게는 아주 위험한 질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감염 신생아수가 늘고 있어서 보건 당국이 감염 경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호자들이 유리벽너머 신생아를 걱정스럽게 바라봅니다. 지난 23일, 이 병원 신생아 1명이 사설 산후조리원으로 가려다 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은 신생아실에 있던 19명을 조사했고, 지금까지 추가로 13명에게서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신생아 아버지
"애기 변이 묽어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요. 여기에 오시는 산모들은 경북지역에서 고위험군 산모들이라.."

가족들은 믿었던 대학병원에서 일어난 일이 황당합니다.

산모
"초산에 노산에다가 애기 가지려고 많이 노력했거든요.. 그래서 5년만에 가진 아기인데..아직까지 애기를 한번도 못 안아봤잖아요. 일주일동안.."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48시간 간격으로 모두 3번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또 잠복기 3일의 두 배인 6일동안 증상이 없어야 합니다.

병원 관계자
"수액제를 필요할 정도로 중한 환자는 (아직)없습니다. 산모나 출입자 거기서도 얼마든지 (감염경로로)볼 수가 있습니다. 성인들도 로타바이러스 잠복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산모와 간호사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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