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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당당하자"…문화계 '외모 긍정하기' 바람

등록 2018.09.27 21:39

수정 2018.09.27 21:42

[앵커]
다이어트는 여자의 평생 숙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나이를 불문하고 우리는 외모와 몸매에 엄격한데요 최근 흐름은 조금 달라지고 있습니다. 내 몸에 당당하자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데, 의외로 문화연예계에서 활발합니다.

긍정적인 변화죠,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감독 겸 배우 구혜선씨, 달라진 외모를 향한 잇딴 구설에 태연하게 반응해 화제가 됐습니다.

구혜선
"어제 살이 많이쪘다고 기사가 많이 나서.. 들어올 때 살 찐 구혜선입니다 후덕한 구혜선입니다 라고 인사할까 고민을 좀 했었어요"

가수 CL과 에일리도 대중의 외모 지적에 당당했습니다. 에일리는 "다이어트로 10kg 감량했을 때 정작 목소리의 100%를 못 보여줘 우울했다"며, "내 몸을 사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자기 몸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보디 포지티브' 운동은 패션계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깡마른 모델의 전유물이었던 패션계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어느덧 자연스럽습니다.

속옷 시장에서도 과한 보정보다는 편한 제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송지은 / 패션연구소 콘텐츠개발팀
"와이어를 없애고 내 몸에 좀 더 편안한, 몸을 있는 그대로 예쁘게 해줄 수 있는 속옷들을 찾으시면서..."

출판계에서는 '내 몸에 떳떳해짐으로써 나를 찾자'는 서적이 호응을 얻는 추세입니다. 8등신 날렵한 체형, 정형화된 아름다움에서 벗어나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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