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더하기뉴스] 김정은 위원장의 '90도 인사'

등록 2018.09.30 19:34

수정 2018.09.30 19:45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실까요 '김정은 위원장의 90도 인사'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한 대학을 방문했는데, 학생 등에게 머라 숙여 인사하는 장면이 조선중앙 TV에 나왔습니다. 북한 김책공대입니다.

기념촬영을 위해 대기중인 학생화 교직원이 김위원장을 보고 환호 합니다. 이 사람들을 보고 김정은이 허리굽혀 인사합니다. 이를 두고 이달 중순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주민들에게 여러차례 한 인사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그럴 수도 있겠는데요. 북한 주민들로서는 접하기 힘든 모습이니까요.

[기자]
물론 문대통령 인사가 주민들에게도, 김정은에게도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머리를 숙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7월 ‘제 5차 전국 노병대회’ 참가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조선중앙TV에 방영된 적 있고 올해 신년사를 발표할 때도 고개 숙여 인사 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도 자신감에 따른 표현이라거나 김정은에게는 부친이나 김일성 때처럼 절대적 수령론이 먹히지 않으니 다른 방식을 취한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앵커]
지난 문대통령 방북때 선물받은 풍산개도 청와대에 왔다면서요

[기자]
당시 북측으로부터 풍산개 한쌍을 선물받았는데, 얼마전까지 검역소에 있었다고합니다. 절차가 마무리돼 지난 27일 청와대가 인수받았다고합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때도 북한은 풍산개를 선물한 적 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시죠 '文대통령 방북 사진으로 교체' 이것도 북한 관련 키워드군요

[기자]
주중 북한 대사관 외벽은 체제 선전물이 늘 게시돼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시진핑 주석, 트럼프 대통령 사진 등이 걸려 있었는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사진으로 도배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사진도 한 두 점이 아니라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부터 식사, 환담, 공연관람까지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앵커]
무슨 의도가 있을까요

[기자]
사진들은 마치 '우리가 평양 공동선언의 실행에 큰 가치를 두고 있으니 국제 사회도 제재 완화 등 우리에게 뭘 줘라'라는 뜻을 담고 있는 듯 합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실까요 '믿기 힘든 짐 정리'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공항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한 직원이 벨트에 실려 나오는 트렁크를 정성스럽게 손으로 정리합니다. 그동안 인터에는 승객의 짐을 마구 던지는 직원들의 모습만 화제가 됐는데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은 드물죠. 그래서인이 인터넷에서 100만 페이지뷰를 달성했다고합니다.

[앵커]
박기자, 추가로 전할 소식이 하나 더 있죠?

[기자]
조금전 들어온 소식인데요 자유한국당이 전국 253개 당협위원장을 '물갈이' 할 조직강회특별위원회 외부 위원으로 전원책 변호사를 영입하기 위해 설득중입니다.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이 기자들과 만나 한 얘기라고 하는데요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 사무총장이 삼고초려 오고초려하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7명으로 구성되는 조강특위는 조사, 심사를 통해 당협위원장 교체 여부를 연말 안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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