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뉴스9

[날씨] 쾌청하지만 바람 강해 쌀쌀…서해·동해 '강풍 특보'

등록 2018.10.01 21:52

수정 2018.10.01 21:56

10월이 시작됐습니다. 가을꽃 풍경도 한창인데요. 강원 평창에는 백일홍이 만발합니다. 이성복의 시 '그 여름의 끝'이 생각나는데요. 시처럼 백일홍은 유난스러웠던 올 여름 날씨를 잘 견디고,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죠. 기상학적으로는 최근까지 여름의 끝이었습니다.

일평균기온이 20도 미만이 되어 10일간 지속되면 가을인데, 서울은 지난주부터 평균 19도 이하를 보였습니다. 10월인 오늘은 온전한 가을 날씨가 되었는데요. 부쩍 쌀쌀해졌는데요. 내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 보이겠습니다.

서해안,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서울의 기온 11도로 시작해 22도 까지 오릅니다. 전국 곳곳이 아침기온 11도 내외, 낮기온 22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내일도 하늘 맑겠습니다. 모레부터 기온이 조금 오르겠고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 이어집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