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것처럼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부총리의 설전이 벌어지는 동안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여야간에 고성과 야유, 삿대질이 난무했습니다. 이 모습은 박재훈 기자가 스케치했습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자료 유출은 '불법'이라고 말하자 자유한국당 의원석에서 고성이 터져나옵니다.
"야!" "마!"
심 의원의 폭로가 이어지자 이번에는 여당 의원들이 거세게 제지합니다.
"그만하자 그만 아이고!" "국회의원이 뭐하는 거야!" "그만해!"
몇몇 의원들은 팔짱을 낀 채 얼굴을 찌푸리고 심 의원의 발언에 실소를 터뜨리기도 합니다. 삿대질을 하고, 책상을 치며 소리를 지릅니다.
"책임지는 거지"
40분 가량 진행 된 대정부 질문이 끝나는 순간에도 회의장 내 소란은 가라앉지 않습니다.
"잘했습니다" "심재철 의원님 큰일 났네"
여야는 본회의장 밖에서도 비난전을 이어갔습니다.
강병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볼썽사나운 강변’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홍지만
"날이 갈수록 문재인 정권의 거짓 해명 등 ‘적반하장격 작태’가 그 도를 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