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문화예술 공공기관 새 임원 50%는 '친문 캠코더' 낙하산 인사

등록 2018.10.04 21:15

수정 2018.10.04 21:22

[앵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33개 기관 임원 3명 가운데 1명은 이른바 '친문 캠코더' 인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9개 문화, 예술 기관에선 절반이 문재인 대선 캠프, 이념적 코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출신을 뜻하는 캠코더 인사였습니다.

정운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33개 기관에 이번 정부 들어 임명된 임원은 모두 249명. 그 중 이른바 '캠코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나 코드 인사, 민주당 출신 인사는 모두 76명으로 전체의 31%에 달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신임 임원 9명 중 7명을 캠코더 인사로 뽑았고, 7명 중 단 한 명을 제외한 6명을 캠코더 인사로 채운 곳도 있었습니다. 문화·예술계만 따져보면 신임 임원 2명 중 1명이 캠코더 출신이었습니다. 산하기관 33곳 중 캠코더 인사가 한 명도 없는 곳은 8곳에 불과했습니다.

김재원
"정치편향적인 인사를 통하여 문화예술계를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듭니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과 방송인 김제동 씨 등이 소속됐던 연예기획사 대표 출신이고, 양현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은 지난 대선 캠프 출신입니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은 취임 이후인 지난 5월,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를 개봉해 논란이 됐습니다.

장예찬
"이전 정권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를 엄격하게 처벌하면, 현정권에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적폐청산이 바로 선다."

문체부측은 "법적절차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가가 임명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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