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이명박 前 대통령 1심 선고공판 시작…건강상태 등 이유로 불출석

등록 2018.10.05 14:34

수정 2018.10.05 14:35

[앵커]
이 시각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진행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징역 20년에 벌금 150억원을 구형했는데 선고 결과가 잠시 뒤 나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훈 기자, 재판장이 판결문을 낭독하고 있는데, 얼마나 진행됐나요?

 

[리포트]
네, 30분 전인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 정계선 재판장의 개정선언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았던 형사대법정 417호에서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건강상태와 경호문제 등을 이유로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혐의별로 재판부가 유죄 혹은 무죄로 판단한 이유를 설명하는 절차가 진행중인데, 앞으로 1시간쯤 뒤면 최종 형량을 밝히는 주문을 낭독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6일 다스 자금횡령과 삼성 뇌물수수 등 16개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에 벌금 150억원, 추징금 111억원을 구형했었습니다.

재판부가 조금 전 핵심 쟁점이었던 다스 실소유주자에 대해 "다스 실소유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맞다"고 판단하면서 중형 선고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항소심 첫 공판이 예정돼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2주 뒤로 연기됐습니다.

이른바 보수단체 지원을 위한 '화이트리스트'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선고공판도 현재 진행중입니다.

서울고등법원에선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도 지금 막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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