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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완벽투 류현진, PS 1차전 승리 견인

등록 2018.10.05 14:55

수정 2018.10.05 15:06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7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1선발로 등판한 류현진. 1회부터 시속 150km의 빠른 공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1회 2사에서 천적 프리먼에 첫 안타를 내줬지만 마카키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첫 이닝을 마감했습니다.

다저스 타선도 초반부터 힘을 보탰습니다. 1회, 작 피더슨의 선두타자 솔로홈런, 2회, 맥스 먼시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4-0으로 벌렸습니다.

류현진은 1회 2사부터 5회 2사까지 12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팔색조 투구를 뽐냈습니다. 5회 2사 이후, 2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커트 스즈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류현진은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팀의 전설 샌디 쿠펙스를 비롯해 팬들의 기립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냈습니다. 류현진은 4년만의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특유의 강심장으로 다저스의 6-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5년만에 거둔 값진 포스트시즌 승리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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