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전체

'콩레이' 지나간 제주, 물폭탄에 정전·침수 잇따라

등록 2018.10.06 13:05

[앵커]
25호 태풍 콩레이는 제주를 지나 부산을 향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에는 어제 하루만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법환포구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상배 기자, 제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태풍은 지나갔지만 비는 계속 제주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바람도 많이 누그러졌지만, 바다 주변엔 높은 파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오늘 새벽 3시 쯤 제주 서귀포 남쪽 60km 해상까지 근접하며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제주는 어제 하루만 310mm의 비폭탄이 쏟아졌습니다. 10월 제주 일일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로, 지난 2007년 9월 태풍 나리 때 기록한 일일강수량 420mm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에 해당합니다.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 519mm, 어리목이 500mm 등 산간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최대순간풍속도 한라산 사제비가 초속 53m, 제주 26.3m를 기록하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태풍은 빠르게 지나갔지만 피해는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와 안덕면 사계리 등 1100여 가구가 정전사태를 빚었고, 침수 신고도 50여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법환포구에서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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