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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맘 졸인 불꽃축제 정상 개최…오전 행사는 일부 차질

등록 2018.10.06 19:38

수정 2018.10.06 19:42

[앵커]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빠져나가면서, 연기나 취소까지 검토됐던 세계불꽃축제와 K팝 콘서트가 모두 정상 개최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전엔 서울에 내린 강한 비로 대규모 행사가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불꽃이 밤하늘을 물들입니다.

"펑펑펑"

시민들은 도심의 밤을 수놓은 불꽃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오전까지만 해도 연기 또는 취소까지 검토됐지만, 오후 들어 날이 개면서 세계 불꽃축제가 정상 개최됐습니다.

김상균 / 광명시 하안동
"계속 홈페이지 보고 확인 했었는데 한다고 해가지고 부랴부랴 다시 오게 됐어요"

다만 세 차례 예정됐던 오후 사전 불꽃놀이는 한 차례로 줄었고,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원효대교 폭포 불꽃 은 안전 문제로 고심하다 막판에야 공연이 결정됐습니다.

한화관계자
"시민의 안전 관리를 최대한으로 보강을 해서 예정대로 진행을 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대로 K팝 축제도 차질이 예상됐지만 30분만 시간을 늦춰 정상 개최되고 있습니다.

"우천으로 인해서 사열을 취소하게되었음을 안내해드립니다."

정조대왕 능행차 등 오전 야외행사는 폭우로 차질을 빚었습니다.

10분 남짓한 출궁 의식이 끝나자 참가자들은 곧바로 옷을 갈아입고 현장을 정리했습니다.

남강우 / 서울 목동
"굉장히 서운하네요. 1박 2일 행사로 하니까 내일 수원에 가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 씨는 강북 도심 퍼레이드와 배다리 건너기를 생략한 채, 강남 지역 일부구간에서만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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