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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성추문에 "내 관심사 아냐"

등록 2018.10.13 13:07

수정 2018.10.13 13:47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성추문에 대해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입을 열었습니다. 자신의 관심사가 아니지만 결혼생활엔 문제가 없다며 세간의 추측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성추문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온 멜라니아 여사. 멜라니아가 남편의 성추문에 대해 자신의 관심사가 아니라며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 美 대통령 부인
"그건 내 관심사나 초점이 아닙니다. 한 아이의 어머니이자 영부인으로서 생각하고 해야 할 훨씬 더 중요한 일들이 있습니다."

성추문 보도가 유쾌하진 않지만 무엇이 사실인지 잘 알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멜라니아
"항상 유쾌한 건 아니죠, 당연히. 그러나 나는 무엇이 옳고 틀린 건지, 무엇이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지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됐던 남편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멜라니아
"네, 우리는 좋아요. 그럼요."

멜라니아는 올해 초, 트럼프와의 성추문을 빚고 있는 전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의 입막음을 위해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가 13만 달러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도 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을 동행하지 않고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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