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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한국인 원정대 5명, 눈폭풍에 휩쓸려 사망

등록 2018.10.13 19:04

수정 2018.10.13 19:14

[앵커]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최단 기간 완등때 인터뷰 했던 기억이 나는데..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히말라야 한국 원정대 5명이 숨졌습니다. 강하게 불어닥친 폭풍으로 발생한 눈사태가 베이스캠프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눈폭풍이 휘몰아치는 히말라야 산맥. AFP 등 주요 외신들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에서 한국인 5명과 네팔인 가이드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원정대를 이끈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등반 과정을 촬영하기 위해 함께한 임일진 감독 등입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총 45일간의 원정 등반에 들어간 이들은 해발 3500미터 베이스캠프에 돌풍이 덮치면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구르자히말산은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해발 7천 193m의 봉우리입니다.

이들이 사고를 당한 해발 3천 5백m의 베이스 캠프는 거친 암벽등반을 해야만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허영호 / 산악인
"산 지형 자체가 지금 등반 간 곳이 협곡으로 되어 있고요. 2천 내지 3천m 암벽 등벽 등반을 해야 만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에요."

구르자히말산을 완등한 한국인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에서 원정대원들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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