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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FIFA랭킹 5위' 우루과이에 2-1 승리…농구·배구 시즌 개막

등록 2018.10.13 19:40

수정 2018.10.13 19:45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황의조와 석현준의 활약을 앞세워 FIFA랭킹 5위의 강호 우루과이를 2-1로 제압했습니다. 겨울스포츠의 꽃인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도 화려한 개막을 알렸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던 황의조가 상대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손흥민의 슛이 골키퍼에 걸렸지만 황의조가 번개 같이 달려들어 우루과이 골망을 열었습니다. 1095일 만에 터진 A매치 골입니다.

1-1로 맞선 후반 3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정우영이 침착하게 차 넣었는데, 경합 과정을 이겨내고 헤딩 슛을 연결한 석현준의 장점이 돋보였습니다.

황의조
"세트피스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했던 게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표팀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황의조와 석현준에 활약에 힘입어 8경기 만에 우루과이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벤투호는 취임 후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습니다.

파다르의 공격이 불을 뿜습니다. 전광인도 강한 스파이크를 코트 안에 꽂아넣습니다. 전광인과 파다르가 가세한 현대캐피탈이 지난해 챔피언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파다르가 26득점으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렸습니다.

프로농구도 오늘 개막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경기 막판 DB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83-80 신승을 거뒀고 KCC도 LG에 기분좋은 첫승을 거뒀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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