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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부선 '큰 점' 주장에 "신체검증 받겠다"

등록 2018.10.14 11:05

수정 2020.10.05 15:50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찰에 출석해 자신의 신체적인 특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부선씨 측은 이 지사 몸의 특정부위에 점이 있다는 진술이 담긴 녹음파일을 불륜의 증거로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찰 수사에 협조해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김부선씨가 주장하는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드리겠다"며,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라도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소설가 공지영씨는 이 지사의 특정 부위에 점이 있다는 김부선씨의 말을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김씨측은 성폭력 사건에서 승소할 때 상대 남성의 특별한 특징을 밝힐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이 내용이 불륜을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라고 강조해왔습니다.

김부선/배우(지난 4일)
"그 사람은 부인하는데 세상 이치가 결국은 권선징악이에요."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모멸감과 수치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공직자가 짊어질 책임의 일부로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지사는 문제의 대응을 법률전문가에게 맡기고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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