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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으로 고속도로 8㎞ 달린 60대…"차가 전진 못해서"

등록 2018.10.14 19:14

수정 2018.10.15 08:58

[앵커]
오늘 영동고속도로에서 자동차 1대가 후진으로 8km를 달리는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교통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북에서는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코스에 음주차량이 돌진해 선수 1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이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서 후진으로 달리는 자동차가 나타납니다. 61살 A씨는 오늘 낮 2시5분쯤 영동고속도로 여주 분기점 근처에서 후진으로 8km를 달렸습니다. 다행히 교통사고는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차가 전진을 하지 못하고 후진만 된다고 해서 후진을 했다고 진술한대요."

오늘 오전 10시20분쯤 전북 익산시에서는, 40살 B씨가 몰던 자동차가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코스로 돌진했습니다. 마라톤 선수 1명이 팔을 가볍게 다쳤습니다.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치 수치인 0.083%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술 마신 사람이 음주운전 단속인 줄 알고 우회전으로 도망가다가 그런 것 같아요."

오늘 낮 12시34분쯤 전남 여수시의 시내버스 승강장에서는 시내버스끼리 추돌해 승객 1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쯤 강원도 삼척시의 한 야산에서 90살 C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씨 부부가 나무를 사려고 벌목장으로 가다 자동차가 300m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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