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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여대 알몸남성 등장에 "안전 보장" 국민청원 공론화

등록 2018.10.14 19:37

수정 2018.10.14 19:47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입니다. 정치부 김미선 기자와 함께합니다. 여대 알몸 남성 출현에 청와대 청원?

[기자]
한 남성이 동덕 여대에서 알몸으로 배회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습니다. 학생들은 "우리가 수업을 듣는 강의실에서. 끔찍하고 불쾌한 행동을 한 영상을 인터넷에 버젓이 올렸다"며 경악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렸습니다. 이걸 계기로 "사회가 다시 한번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에 집중해야 한다"며 조속한 경찰 수사를 촉구했고, 5만 가까운 동의를 얻으면서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앵커]
영상을 올린 남성은 잡혔나요?

[기자]
아직입니다. 그런데 대학 곳곳에 설치된 CCTV에 찍혔다고 합니다. 경찰은 얼굴 분석을 통해 행적을 추적 중입니다. 이런가운데, 이대에서는 지난달에는 한 남성이 벤치에서 자고 있던 여학생을 성추행하다 들켜 추격전 끝에 피해자에게 잡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남성 전면 출입 제한'까지 논의 됐지만, 일단 '탈의실 등 일부 구역'에 카드리더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라돈침대...이번엔 현금이 부족? 

[기자]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 침대가 수거와 해체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현금을 모두 사용해 충분한 배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라돈 침대 '만6천개'가 충남 당진항 야적장에 쌓여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리콜된 침대 전체는 보시는 것보다 5배 가까운 6만9천 개 입니다. 현재 부동산 자산만 130억 원이 남아 있어 압류 중인데, 이걸 팔아도 매트 한 개당 배상액은 18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철 의원실은 예상했습니다. 

[앵커]
방탄 소년단의 독립 메시지?

[기자]
최근 유엔정기총회 연설에 섰던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미국 현지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티셔츠를 입은 것이 알려지면서 화젭니다. 멤버 지민이 입은 티셔츠는, 우리나라가 광복이 되는 순간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는 국민들의 사진과 함께 자유를 되찾은 광복절을 기념하자는 영어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은 뼛속까지 완벽하다" 는 칭찬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티셔츠는 '우리역사'를 전문으로 담는 회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4만원대로, 2년 전 출시된 제품입니다. 다만, 히로시마 원폭 투하 사진도 함께 인쇄돼 일본 일부에서는 방탄 소년단의 메시지를 두고 반응이 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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