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퍼레이드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 철도·도로연결 등 논의

등록 2018.10.15 07:37

수정 2018.10.15 07:48

[앵커]
남북은 오늘 판문점에서 평양 공동선언과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협의할 고위급 회담을 엽니다. 철도와 도로 연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평양예술단 서울 공연 등이 주된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공동선언 이후 처음 열리는 고위급 회담.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북측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성 부상 등이 참석합니다.

남북 모두 철도와 도로를 맡는 고위 당국자가 포함돼, 공동조사 뿐 아니라, 올해 안에 열기로 한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 일정을 잡을지 주목됩니다.

노태강 문체부 2차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은 10월로 예정된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 일정을 의논합니다. 4월 평양에서 열린 '봄이 온다' 답방으로 '가을이 왔다'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서울 시내 대형 공연장은 가을 성수기에 대관이 끝난 상태. 장충체육관만 오는 30일 공연장을 비우고 북한 공연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 하기 위한 금강산 상설면회소 운영을 협의할 적십자 회담 일정도 주목됩니다. 남북은 2020년 도쿄 올림픽 공동 출전과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 방안도 의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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