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전체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 '진품명품전' 개최

등록 2018.10.15 10:47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가 주최하는 '진품명품전'이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회화, 고가구, 도자, 공예품 등 800여점이 전시되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씨와 신경옥씨가 전시 공간 디자인을 맡았다. 옛 것들을 현대에 녹여내는 공간 설치미술의 예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고미술협회는 전시회 개최에 앞서 '조선시대의 지직화(직조회화)'와 '갑옷', '분청자 선각박지철채 엽문 편호'의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시대 지직화(직조회화)는 남아있는 작품 수가 적어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회화와 달리, 그림을 그리고 커팅 후 직조해 표현한 회화와 공예를 같이 아우르는 회화양식 중 하나라는 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임진왜란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갑옷과 투구 세트는 500여년 전의 유물로 주목받고 있다. 용문양이 자수돼있는 것으로, “왕실의 유물로 보인다”는 것이 한국고미술협회의 설명이다.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분청자 선각박지철재 엽문 편호'는 국보 206호(국립 중앙박물관 소장) 분청자 선각박지 철채 모란문 자라병과 같은 기법으로 제작된 극소수의 명품이라고 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