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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억원대 필로폰 밀반입 일당 5명 검거…역대 최대 규모

등록 2018.10.15 14:05

수정 2018.10.15 14:17

3700억원대 필로폰 밀반입 일당 5명 검거…역대 최대 규모

/조선일보DB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가 국내에 시가 3700억 규모인 필로폰 112kg을 밀반입한 대만인 3명과 일본인, 한국인 등 5명을 붙잡았다.

지난 7월 6일 25살 대만인 장씨는 대만 유명 폭력조직원인 총책 A씨의 지시를 받고 나사 제조기에 필로폰 112kg을 숨겨 태국 방콕항에서 부산항으로 밀반입했다.

경찰이 이들이 은신처에 숨겨놓은 필로폰 90kg을 압수했는데, 이는 3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시가 3000억 분량으로 역대 최고 규모다.  

필로폰 22kg는 일본 야쿠자 조직원인 B씨 등을 통해 한국 마약조직 62살 C씨에게 넘어갔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한국인 총책 C씨를 추적하는 한편 필로폰 22kg 처분 경로를 특정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만과 일본 경찰과 공조해 범행에 가담한 대만인 총책A씨와 일본인 총책 B씨 검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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