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전체

낸시랭 "왕진진, '리벤지 포르노' 협박…인생 끝내버리겠다 말해"

등록 2018.10.17 10:08

수정 2018.10.17 10:11

낸시랭 '왕진진, '리벤지 포르노' 협박…인생 끝내버리겠다 말해'

팝아티스트 낸시랭 / 조선일보 DB

팝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이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에게 성관계 동영상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남편이 엊그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성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분명히 같이 지웠는데, 따로 빼돌렸는지, 복원을 시켰는지 모르겠다”며 "그것을 보는 순간 너무 놀랐고, 순간 내가 아닌 줄 착각할 정도로 놀랐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최근 전 남자친구의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주장한 구하라를 언급하기도 했다. "구하라 씨가 왜 그렇게 무릎 꿇고 남자 친구한테 빌었는지 그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여성으로서 알려진 사람으로서 얼마나 무섭고 절망적인지 저 또한 똑같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낸시랭은 집 안에 감금돼 왕진진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낸시랭은 오늘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최근 왕진진은 특수손괴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왕진진은 지난달 20일 밤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낸시랭과 부부싸움을 하다가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