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野 "통진당 출신이 교통공사 시위 주도"…기획입사 의혹도 제기

등록 2018.10.17 21:17

수정 2018.11.28 22:06

[앵커]
그런데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 전환 협상 과정에 통합진보당 출신의 운동가가 개입했다고 자유한국당이 주장했습니다. 비슷한 업종에 종 자유한국당은 통합진보당 출신 직업운동가가 이 협상과 시위를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규직 전환 협상을 위한 이른바 '기획 입사'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서울교통공사에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며 일부 노조원들이 회사에서 텐트를 치려합니다. 

"알았으니까 나오시라구요 놓으라고 놓으라고!"

몸싸움이 일어나며 급기야 욕설을 주고 받습니다. 

"욕을 하지 말라고 눈X을 파… "
"파버려 이 씨xx"

혼란의 와중에 조용히 텐트 작업을 펼치는 인물. 자유한국당은 이 임모씨가 텐트 농성 시위를 주도한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화면에 등장하지 않지만, 정모씨도 시위주동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용태
"임모씨는 이정희 통진당 대표 홍보본부장 출신, 정모씨는 광진구 위원회 청년위장"

두 사람이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한 건 지난 2016년 9월과 12월, 그해, 6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서울시가 안전 업무는 무기 계약직 직원을 직접 선발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이후입니다. 두 사람은 채용된 업종과 관련한 경력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국당은 정규직 전환 협상을 목적으로 입사한 것으로 의심합니다. 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알려드립니다] 서울교통공사 조합원 기획입사 관련

본 방송은 2018년 10월 17일 '野, '통진당 출신이 교통공사 시위 주도'…기획입사 의혹도 제기'제목의 방송에서 김용태 국회의원이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조합원 임모씨가 관련 경력이 없음에도 정규직 전환 목적으로 기획 입사했다'고 기자회견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임모씨는 건설현장 전기업무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임모씨는 "통합진보당에서 홍보본부장으로 근무한 적은 없고,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서울교통공사에 기획입사한 사실이 없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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