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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이을 차세대 아이돌 속속 등장…공통점은

등록 2018.10.17 21:42

수정 2018.10.17 21:49

[앵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유창한 영어, SNS를 기반으로 해외 공략에 나선다는 겁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케이팝 아이돌, '몬스타엑스'와 '갓세븐'. 7명의 미소년 보이밴드라는 점만 비슷한 게 아닙니다.

신인임에도 활발히 월드 투어를 펼치고 있습니다. 몬스타엑스는 데뷔 2년 만에 유럽, 미국을 비롯해 18개 도시에서 10만 명 팬을 모았습니다. 갓세븐도 해외투어 3년 만에 17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쳤습니다.

김헌식 평론가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해서 현지 업체와 조인트를 해서 공연을 해요. 국내 차트가 전혀 없는 건 아닌데 (해외로)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거죠."

적극적인 유튜브나 sns 활동은 기본, 영어가 능통한 멤버가 존재한다는 것도 해외팬 공략에 한 몫 합니다. 몬스타엑스는 미국 최대 연말 라디오쇼에 케이팝 그룹으로선 첫 출연하고, 그룹 NCT의 경우도 미국 지상파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습니다.

인기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미국 내 굿즈 판매도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 이처럼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했던 공식은 이제 옛말. 새로운 무대와 다양한 소통이 K팝 아이돌 성패의 기준이 됐습니다.

TV조선 이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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