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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된 서울시 국감…한국당 서울시청 진입 '몸싸움'

등록 2018.10.18 21:15

수정 2018.10.18 22:24

[앵커]
논란이 이렇게 커지고 있지만 박원순 서울 시장은 여전히 잘못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태 원내 대표를 포함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항의를 하기 위해 서울시 국정감사장으로 들어가려다 막아서는 시청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성태
"청년들의 일자리를 뻇어간 일자리 도둑놈들을 반드시 발본 색원해서"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 대표 등이 청사 진입을 시도합니다. 서울시가 철문을 내려 진입을 막자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밀지마! 아니 안 밀었다고요! 왜 또 시비를 걸어! 아니 밀잖아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의혹을 비판하기 위해 국정감사 현장에 들어가려 했는데 서울시가 이를 막아선겁니다.

서울시 관계자
"서울시 직원이 근무하는 데고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허락을 받거나 사전 동의가 있어야 돼요."

같은 시간 국정감사장 안에서는 김 원내대표의 행동을 두고 날 선 공방이 이어집니다.

김민기 / 민주당 의원
"국감을 무력화시키고 있는 일을 제1 야당 대표가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이진복
"예정대로 하시고 없으면 건너뛰면 되요. 뭘 자꾸 국감방해죄를 이야기합니까?"

국정감사를 진행하던 한국당 의원 8명 중 7명은 자리를 비우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여야는 서로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결국 국정감사는 1시간 가량 정회 끝에 다시 열렸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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