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전체

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프로듀서가 감금 폭행" 주장

등록 2018.10.19 14:08

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속사 프로듀서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더이스트라이트의 멤버인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습실, 녹음실 등에서 엎드려뻗쳐를 한 채 야구방망이와 철제 마이크 등으로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석철은 "미디어라인 회장이자 유명 음반제작자 김창환 회장 역시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회장은 이승현이 폭행을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살살 하라'며 묵인 방조했다"며 "데뷔 무렵 프로듀서가 내 목에 기타 케이블을 감아 잡아당긴 사실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디어라인 측은 프로듀서의 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사표를 수리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단독 행동이었으며 김창환 회장이 폭행을 방조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