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뉴스9

박병호 선제 2점포…넥센, 1차전 승리 눈앞

등록 2018.10.19 21:41

수정 2018.10.19 21:53

[앵커]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와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한 넥센이 지금 이 시각,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 상황, 스포츠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11년 만에 가을 무대에 진출한 한화는 일찌감치 만원 관중을 기록했는데요. 초반 좋은 분위기에도, 선취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1회 이용규의 도루 실패와 2회 하주석의 희생 번트 실패가 이어졌고, 3회 무사 1·2루에서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넥센은 곧바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4회초 무사 2루에서 넥센 4번타자 박병호가 한화 선발 해일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화는 4회말 2사 2·3루에서 최재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5회말 공격은 더 아쉬웠습니다. 2루수 실책과 이용규의 안타, 호잉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4번타자 이성열이 포수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대타 김태균이 삼진을 당하며 결정적인 추격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답답했던 한화는 6회말에서야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2루수 실책과 폭투로 잡은 1사 3루에서 최재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넥센도 7회 대타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탰습니다. 7회말 현재, 한화가 1점을 추격해, 넥센이 3-2로 앞서고 있습니다.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5.2% 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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