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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북제재 완화"…메이·메르켈 "확실한 CVID 필요"

등록 2018.10.20 12:55

수정 2018.10.20 13:27

[앵커]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과 독일 정상에게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설득했습니다. 메이 총리와 메르켈 총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CVID를 위한 확실한 행동"을 강조했습니다. ASEM(아셈) 정상회의 의장성명에도 CVID가 포함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영국과 독일 정상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 메이 총리에게 "북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비핵화를 진척시킬 경우 대북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논의를 강조했습니다.

프랑스에 이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에도 제재 완화를 요청한 겁니다. 영국과 독일 정상은 북한 비핵화 촉진을 위한 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를 강조했습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메이·메르켈 총리는) 북한도 CVID를 위한 좀 더 확실한 행동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51개국 정상들은 북한의 CVID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ASEM 의장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기념촬영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ASEM 의전팀의 늦은 연락 때문"이라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불참하는 등 상황이 복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순방지인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녹색성장 관련 회의 연설과 덴마크 여왕 면담 등을 한 뒤 내일 귀국합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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