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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서 40대 여성 피살…경찰 "前남편이 용의자"

등록 2018.10.22 21:08

수정 2018.10.22 21:11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피살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전 남편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는데, 공공장소인 주차장에서 살인사건이 나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차장에 노란색 폴리스 라인이 걸려있습니다. 경찰 감식 요원들이 차량들 사이를 분주히 움직입니다. 오늘 아침 7시쯤 47살 여성 이 모씨가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현장입니다.

아파트 주민이 출근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의 차 옆에 쓰러져있었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경비
"(신고자가)출근 하다가 보고 나한테 왔더라고요. 사람이 누워있는데 보라고. 내가 봤을땐 죽은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빨리 신고하라고 했죠. "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강서소방서 관계자
"심정지 건으로 출동했다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현장 안치하고 경찰관 인계하고."

CCTV 분석결과 사건 발생 시간은 새벽 4시 45분 쯤으로, 아파트 주민인 이씨는 아침 운동을 가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강력 범죄가 벌어지자 인근 주민들까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이런 사건 한번도 없었고. 초등학교 앞이잖아요. 너무 무섭고."

경찰은 cctv 분석 등으로 이씨의 전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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