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군사합의' 비준 이어 내일 남북 장성급회담 개최

등록 2018.10.25 09:54

국방부가 내일(26일) 판문점에서 제10차 남북 장성급회담을 열고 군사합의 이행을 점검할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DMZ(비무장지대) 비행금지구역, 동·서해 완충 수역 등 논란이 되는 군사합의 내용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것에 맞춰 군사공동위 가동도 준비한다는 것이다.

남북은 군사공동위를 통해 △대규모 군사훈련과 무력 증강 문제 △다양한 형태의 봉쇄·차단 문제 △상대방에 대한 정찰행위 중지 △서해 평화수역 및 공동어로구역 조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장성급 회담에서 남측 국방부 차관과 북측 인민무력성 제1부상을 군사공동위 위원장으로 제안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