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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개보수 사후정산, 시급성 감안해 결정"

등록 2018.10.25 15:14

수정 2018.10.25 15:46

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개보수 사후정산, 시급성 감안해 결정'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보수하면서 공사비용 97억8000만원을 사후정산한 건 사업의 시급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합의 이행의 필요성과 사전에 구체적 공사비 산출이 곤란했던 상황을 감안해서 처음부터 사후정산을 하기로 했던 것"이라고 했다.

또, "남북협력기금 (지원) 통상적 절차가 사업비 확정 후에 기금 지원·의결인데 다만 사업의 성격과 시급성 등을 감안해서 통상적 지원절차를 달리 정할 수 있게 규정돼 있다"며 "(앞으로는) 가급적이면 통상적 지원절차대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보수 비용이 과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공사) 지역이 (북한이라) 특수하기 때문에 인건비 단가가 높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내 공사에 비해서 추가로 비용이 소요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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