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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北에이전트' 논란 재점화…김병준 "수석대변인보다는 낫다"

등록 2018.10.25 17:26

'문 대통령은 北에이전트' 논란 재점화…김병준 '수석대변인보다는 낫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 조선일보 DB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 에이전트'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었던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에이전트는 수석대변인보다 "부드러운 표현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가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관련해 행동하는 것을 두고 북한의 중개인 내지 대리인, 에이전트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 (여권에서) 굉장히 언짢아 하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유럽을 순방하고 북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지, 아니면 북한 에이전트로서 남북문제를 다루고 있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실망스럽다"고 발언해 민주당이 반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밖에서는 아예 월급받고 일해주는 수석대변인이라고 한 것을 제가 그 정도는 아니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화를 내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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